공존 – 아름다운 세상
더운 날 나무들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며
모두가 잠시 더위를 피해 쉬어가게 해 주고
파랑새 한 마리는 하늘을 날다
나무 위 그늘을 찾아 앉아
가녀린 지저귐으로
세상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한다.
빨가 여우 한 마리는 노란 민들레 옆에 앉아
그늘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민들레에게
둘도 없는 벗이 되어준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가 공존하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서로가 살아야 할 가치를 부여하며
온화한 배려와 함께 더불어
아름다운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