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대한 끄적임
살면서 가장 쉽고도 어려운 게 인간관계가 아닐까 한다.
만나면 만날수록 좋아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반면에 갈수록 나와는 맞지 않고 자꾸 부딪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결국에 나로 인해 맺어진 관계이기에
내가 주체가 되어 중심을 세우고
어느 관계가 나에게 맞는 관계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나와 맞지 않은 관계를 좋은 게 좋은 거다
또는 정 때문에 불편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분명 그것은 서로에게 참 피곤하고 쓸데 없는
시간 낭비일수도 있다.
흘려보낼것은 과감히 흘려 보내고
억지로 맞지 않는 관계에 너무 연연해하지말자.
결국에 나와 맞는 사람만이 내 주위에 남아있게 된다.
어디로 가야할지 목적지를 정해서 가야 한다.
여기저기 방향도 모르고 헤매고 돌아다니다보면
마지막에 남는것은 체력과 시간이 모두 소진되어
상처와 후회만 깊게 남게 될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과하게 지나치지 않고
냉정하게 무심하지 않는 그 중간 어디쯤인
그런 관계가 마치 오래된 안락의자처럼 편안하고 좋다.
뚝배기처럼 천천히 열이 오르지만 그 온기는 길게 지속되어
적당하고 따뜻한 온도라서 편안한 인간관계를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흔히들 말하는 찐 내 사람이 아닐까 한다.